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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6.04.07 3월 말 안성 에덴블루CC 2
  2. 2016.04.06 3월 중순 남양주 광릉포레스트 CC
  3. 2016.04.06 맞춤 골프화가 아니라 골프화 피팅?
  4. 2016.04.06 풋조이 프리스타일 리뷰
  5. 2016.03.21 PING 크로스오버 사용후기
  6. 2016.03.21 4주간 핑 G드라이버 사용후기

3월 말 안성 에덴블루CC

안성 에덴블루CC는 안성에 위치한 27홀 회원제 CC입니다. 코스는 총 레이크, 마운틴, 밸리의 이름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이번에 라운딩한 코스는 마운틴, 레이크 코스 입니다. 에덴블루는 2010년 6월에 개장한 골프장으로 역사는 6년 남짓밖에 안되었지만 조경 및 코스관리는 회원제 골프장답게 잘 되어 있는 편입니다. 다만 회원제 골프장이라면 특정 홀에 갔을 때 기억에 남을 만한 조경(소나무 군락, 화단 등)이 있어야 하는데 그런 것은 좀 부족한 듯 합니다. (대신 클럽하우스는 멋집니다. ㅎㅎㅎ)

작년 여름에 첫 방문을 했고 이번엔 초봄에 방문을 했는데요, 그 때와 또 다른 코스로 느껴질 만큼 코스가 다이내믹하고 재밌었습니다. 다만 흠이라면 봄이라서 그런지 그린은 빠르지 않아서 편하게 했던 것 같습니다. (스크린으로 치면 약빠와 보통의 중간 정도 인듯 하네요~~~)



(마운틴코스 1번홀, Par4, 핸디캡 1)

티박스에서는 약간 오르막이지만 세컨은 평지입니다. Par4 이지만 약 370라 티샷의 비거리가 적게 나오면 롱아이언으로 공략해야 합니다.(보이는 왼쪽 벙커까지 화이트 기준 180미터 입니다.) 왼쪽 절벽을 피해 중앙 오른쪽을 에이밍하여 샷을 했더니 약간 푸쉬가 나서 카트도로를 탔습니다. 덕분에 편안하게 100미터 세컨샷의 찬스를 맞이했지만 세켠샷을 당겨버려서 좋은 찬스를 살리지 못했습니다. 역시 첫 홀은 힘빼고 쳐야합니다. ㅡ.ㅜ


(마운틴코스 2번홀, Par4, 핸디캡 8)

내리막 홀입니다. 코스가 아담해 보이나 산악지형의 골프장에서 내리막은 항상 불안하게 만듭니다. 페어웨이 중앙을 보고 과감하게 티샷을 했는데... 슬라이스 샷이 나면서 우측 숲속으로 사라집니다. 역시나 1~3번홀 사이에 첫 공을 잃어버립니다. ㅡ.ㅜ



(마운틴코스 1번홀, Par4, 핸디캡 3)

좌측에 일렬로 서 있는 나무가 벽처럼 느껴집니다. (개인적으로 티박스에서 이런 압박은 외국 골프장 같아서 좋아합니다. ㅎㅎㅎ) 왼쪽 나무 숲 끝은 OB이므로 페어웨이 중앙 우측을 겨냥합니다. 우측 카트길이 오른쪽으로 나갔다가 다시 들어오는데 그 만큼 안보이는 공간이 있으므로 푸쉬 혹은 슬라이스가 나더라도 안전합니다.


(마운틴코스 4번홀, Par4, 핸디캡 5)

내리막 Par3입니다. 티박스에는 매트가 깔려 있지 않습니다. 다만 이날 바람이 심하게 불었는데 앞바람과 뒷바람이 동시에 불어 여간 거리 맞추기가 어렵습니다. 잘 맞았는데 볼이 가다가 뚝 떨어집니다. (분명 티박스에서는 뒷바람 있어는데 말이죠...) 온그린 하지는 못해서 동반자 니어를 지울 수 있는 지우개 찬스를 맞이했지만... 안탑깝게도 살리지 못합니다. ㅡ.ㅜ


(마운틴코스 5번홀, Par4, 핸디캡 9)

마운틴코스 중 가장 넓은 페어웨이를 자랑하는 5번홀입니다. 티박스에서 그린도 보이고 오른쪽 법면도 활용할 수 있어 맘 놓고 티샷을 때립니다. 그 결과 탑 볼나서 떼굴떼굴 굴러 티박스 보이는 카트길 끝에 떨어집니다. 언제쯤 연습장처럼 필드에서도 맘 놓고 티샷을 때릴 수 있을까요?



(마운틴코스 6번홀, Par4, 핸디캡 6)

왼쪽은 낭떨어지, 오른쪽은 절벽입니다. 오른쪽 절벽이 공을 잘 튀어 내줄 것 같지만 절대 그렇지 않습니다. 자기 구질에 맞춰 에이밍한 뒤 힘빼고 티샷하는 게 중요합니다. 내리막 300M Par4라서 티샷만 잘 나와 준다면 그린 공략은 어렵지 않습니다. 


(마운틴코스 7번홀, Par5, 핸디캡 2)

거의 평지성 스트레이트 롱홀입니다. 보이는 벙커는 2개의 앞뒤 벙커가 겹쳐 보이는 건데요 앞벙커는 화이트 티 기준으로 150M, 뒤에 있는 벙커는 200M라서 벙커와 카트길 중앙에 떨어지는 것이 좋습니다. 티샷은 그리 어렵지 않으나 세컷샷의 경우 과감한 우드샷은 오른쪽 낭떨어지에 빠질 수 있으니 투온이 가능하지 않으면 안전한 세컷샷을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마운틴코스 8번홀, Par3, 핸디캡 4)

평지성 Par3 입니다. 핀이 바로 벙커 뒤 앞핀으로 설정되어 있습니다. 편안히 핀 중앙을 보고 쳤는데 운 좋게(?) 오른쪽 푸쉬가 나면서 벙커 좌측 끝에 떨어져 핀 바로 옆에 붙습니다. 무심(無心)타가 주는 행운이었습니다.


(마운틴코스 9번홀, Par5, 핸디캡 7)

페어웨어 한 가운데 보이는 해저드(분수대)까지 화이트기준 250M 입니다. 사선으로 위치한 해저드라 비거리가 난다면 좌측 카트길 쪽이 보다 안전합니다. (좌측 카트길에서는 해저드가 260M) 티샷이 잘 나온다면 3온이 무난한 홀입니다.



(레이크코스 1번홀, Par4, 핸디캡 9)

내리막 티샷으로 직선으로 넓게 뻗은 페어웨이가 레이크코스를 편안하게 시작할 수 있도록 합니다. 그린 앞 해저드는 화이트티 기준으로 약 250M입니다. 만약 개훅으로 좌측 나무 옆으로 가더라도 플레이가 가능하므로 오른쪽 숲으로만 가지 않도록 편안하게 티샷하면 됩니다.



(레이크코스 2번홀, Par3, 핸디캡 7)

티샷에서 그린까지 길게 뻗은 해저드가 매우 불안하게 합니다. 중앙에 해저드가 있고 사방이 오픈되어 있으므로 바람의 방향을 체크하는게 중요합니다. 화이트티에서 그린까지 약 110M 인데 짧으면 해저드 혹은 그린앞 벙커에 빠질 수 있으므로 길게 치는게 좋습니다. 만약 탑볼이 나서 땅볼이 된다면 물수제비 샷으로 해저드를 건너는 진기명기 샷을 볼 수 도 있습니다.


(레이크코스 3번홀, Par4, 핸디캡 3)

오르막 Par4입니다. 확실히 마운틴코스보다 페어웨이가 높고 티그라운드에서 그린도 잘 보입니다. 티를 좀 높이 꽂고 힘차게 티샷을 합니다. 드디어 오잘공이 나옵니다.


(레이크코스 4번홀, Par4, 핸디캡 4)

내리막이 심한 Par4 입니다. 티샷이 길게 나온다면 페어웨이 좌측을 겨냥합니다. 만약 우측으로 간다면 해저드까지 계속 내리막이고 해저드 근처에는 볼이 걸릴 만한 장치(그물, 갈대 등)가 전혀 없으므로 십중팔구 해저드에 빠지게 됩니다. 거리가 짧은 Par4 (320M)이므로 드라이버보다 우드, 롱아이언으로 티샷을 해도 전혀 문제없는 홀 입니다.


(레이크코스 5번홀, Par5, 핸디캡 5)

내리막 롱홀로서 티그라운드에서 그린까지 거의 일직선 입니다. 다만 200M에서 250M 구간에 피할 수 없는 벙커 밭이 도사리고 있습니다. 내리막 롱홀이라도 절대 드라이버 잡지 말라는 설계자의 의도를 무시한다면 의도치 않게 머나먼 여행을 할 수 도 있습니다. ㅎ


(페어웨이 중앙에 미친 듯이 자리잡고 있는 벙커들, 정말 운 좋게 잔디 위에 올라가도 스탠스가 매우 불안합니다)



(레이크코스 6번홀, Par3, 핸디캡 6)

해저드와 벙커가 그린을 압박하고 있는 Par3입니다. 호수같은 해저드 때문에 역시 바람이 변화무쌍합니다. 이럴 땐 무조건 그린 중앙을 공략해야 파를 지킬 수 있습니다.


(레이크코스 7번홀, Par4, 핸디캡 1)

내리막 Par4 입니다. 페어웨이도 넓어서 페어웨이 중앙을 에이밍하여 티샷을 합니다. 우측 벙커까지 약 200M 정도 됩니다. 


(레이크코스 7번홀, Par5, 핸디캡 8)

오르막 롱홀입니다. 티그라운드에서는 보이지 않지만 화이트기준으로 오른쪽 250M에 해저드가 시작됩니다. 티샷에는 전혀 영향을 주지 않지만 티샷이 잘못 나와서 벙커나 우측 법면에 떨어진다면 세컨샷이 매우 어려워 집니다.


(레이크코스 9번홀, Par4, 핸디캡 2)

드디어 레이크코스 마지막 입니다. 내리막이고 마지막이라는 생각에 나도 모르게 티샷에 힘이 들어갑니다. 우측은 낭떨어지라 좌측으로 말리는 강한 훅 혹은 푸쉬가 나기 쉽습니다. 끝까지 평정심을 가지고 티샷을 한다면 무난히 라운드를 마무리 할 수 있습니다.

그린이 느린 것만 빼면 코스별로 개성이 강해서 코스별로 느낄 수 있는 재미가 다양합니다. 마운틴코스는 페어웨이가 좁고 블라인드 홀이 많아도 코스 공략하는데 그리 어렵지 않았고 레이크코스는 쉽게 보여도 호수 같은 해저드 때문에 변화무쌍한 바람과 무시무시한 벙커 때문에 의외로 코스 공략이 쉽지 않았습니다. 샷 컨디션이 좋아 질때 다시 한번 공략해 보고 싶은 골프장 입니다.

<총평>
- 난이드: ★★☆
- 그린빠르기: 
- 캐디서비스: 
- 접근성: ☆(호법IC 근처에 있는 것만으로도 서울 어디에서나 1시간 남짓 접근이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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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중순 남양주 광릉포레스트 CC

광릉포레스트 CC 옆에 있는 퍼블릭은 예전에 자주 갔었는데, 정규홀은 처음 가보게 되었습니다. 회원제로서 멋진 클럽하우스와 친절한 캐디, 그리고 아직 쌀쌀함에도 빠른 그린이 매우 인상적이었습니다. 광를포레스트 CC는 1989년에 오픈하여 27년된 오래된 골프장입니다.(홈페이지 기준) 역사가 오래된 골프장이 그러하듯이 세월이 만들어낸 울창한 숲과 잔디의 밀도는 그 어떤 조경보다도 아름다운 분위기를 만들어 냅니다. 그리고 산중턱에 만든 골프장이라 블라인드 홀, 변화무상한 페어웨이는 요즘 골프장 못지 않게 다양한 라운딩의 즐거움을 만들어 줍니다.


(파인코스 1번홀, 파5, 핸디캡 13)

첫 홀부터 롱홀에 내리막 우도그랙입니다. 아직 몸도 예열되지 않았는데 우측 벙커가 200미터 정도된다고 하니(내리막 별도) 안전하게 왼쪽으로 가볍게 칠건지 아니면 오른쪽으로 과감하게 질러야할지 고민하게 만드는 홀입니다. (최근 골프장들은 1번홀, 10번홀은 라운드 감을 잡도록 난이도를 쉽게해서 설계되는데 그런 면에서 여기는 아주 극악의 서비스 입니다. ㅎ) 저는 과감하게 질렀다가 볼 하나 잃어버리고 다시 티샷한 볼도 탑볼이 나면서 크랙 주변에서 네번째 샷을 하는... 최악으로 라운드를 스타트를 하게 되었습니다. 역시 골프는 겸손하게 쳐야 합니다. ㅡ.ㅜ


(파인코스 2번홀, Par4, 핸디캡 7)

약간 평지성 Par4입니다. 왼쪽은 OB라 오른쪽 카트길 방향으로 티샷을 했는데 오른쪽 푸쉬가 났음에도 불구하고 운이 좋아 카트길 맞고 앞으로 앞으로 굴러갑니다. 비거리가 약 250정도 났는데 티샷의 행운 뒤 어프로치샷을 너무 신중히 하다 20미터 펏을 하게 되었습니다. ㅡ.ㅜ 초봄인데도 빠른 그린 때문에 많은 펏을 한 홀입니다.


(파인코스 3번홀, Par3, 핸디캡 17)

앞에 해저드가 있지만 전혀 문제되지 않는 홀입니다. 다만 회원제 골프장임에도 불구하고 초봄이라 매트가 깔려 있습니다. 티박스에 매트가 깔려 있으면 우선 티를 꽂기가 어렵고 티를 한군데에 꽂기 때문에 스탠스를 취하는 곳이 움푹 들어가 있기 마련입니다. 그 곳을 피해 티를 꽂으면 매트가 밀려 있기 때문에 암튼 이래저래 스탠스 느낌이 불안해서 특히 Par3 홀에 매트가 깔려 있으면 티샷 전부터 불안해서 티샷마저 결과가 좋지 않습니다. 역시 이 홀에서 벙커 출입을 시작하기 시작합니다. ㅡ.ㅜ


(파인코스 4번홀, Par4, 핸디캡 5)

오르막 블라인드홀로서 약간 좌도그랙 입니다. 티샷은 보이는 페어웨이 중앙을 바라보며 하면 됩니다. 역시 티샷이 오른쪽 푸쉬가 납니다. 4번째 홀인데 아직도 손목에 힘이 빠지지 않습니다. 

(파인코스 5번홀, Par5, 핸디캡 15)

롱홀로서 자연스럽게 왼쪽 OB 때문에 오른쪽 카트길 쪽을 에이밍하게 되는 홀입니다. 티박스에서는 코스가 어렵게 보이나 티샷만 잘하면 세컨, 서드샷에는 아무 문제가 없는 홀입니다. 파인코스의 그린은 언듈레이션이 글렌코스보다 심한데 빠르기에도 적응 못하니 여전히 그린에서 허덕입니다. 

(파인코스 6번홀, Par4, 핸디캡 1)

파인코스 중에는 그래도 티박스에서 페어웨이가 넓어 보이는 홀입니다. 그래서 대부분 티샷이 슬라이스가 나는 홀인데 왼쪽을 에이밍하면서 편안하게 티샷하는게 중요합니다. 코스 자체는 무난하나 그린 때문에 핸디캡 1번홀입니다.

(파인코스 7번홀, Par4, 핸디캡 11)

내리막 코스로 편안하게 페어웨이 공략하시면 됩니다. 만약 오른쪽 법면은 공이 흘러 내려오지 않는 법면입니다. 페어웨이에 공을 잘 보낸다면 아일랜드 그린을 공략하는데 아무 문제 없습니다. 

(파인코스 8번홀, Par3, 핸디캡 9)

무난한 Par3 입니다. 만약 핀이 왼쪽 벙커 뒤에 바로 꽂혀 있으면 그린 주변 벙커 턱이 높고 그린까지의 거리도 멀기 때문에 편안하게 그린 가운데로 공략하시면 되겠습니다.

파인코스 9번홀은 사진을 못 찍었네요. 9번홀은 Par4, 핸디캡 3번인데 내리막 티샷을 해야 하는 홀입니다. 페어웨이 220미터 이후에는 해저드가 있어서 티샷 비거리가 애매하면 우드 공략이 필요합니다. 페어웨이 좌측 끝이 그린과 가장 가깝지만 소나무 군락이 있어서 세컨샷하기가 너무 어려워지니 욕심을 버리고 페어웨이 중앙 혹은 약간 오른쪽으로 티샷하는게 좋습니다.


(글렌코스 1번홀, Par5, 핸디캡 16)

롱홀이지만 스트레이트 홀로서 편안하게 티샷 및 세컨, 서드샷을 하면 무난히 파를 할 수 있는 홀입니다. 페어웨이도 넓고 약간 내리막이라 후반 9홀 시작을 편안하게 할 수 있습니다.

(글렌코스 2번홀, Par4, 핸디캡 2)

페어웨이 중앙에 보이는 크랙은 캐리 200미티 티샷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지 않습니다. 그냥 편안하게 티샷을 하면 되고 오늘의 오잘공이 여기서 나와 크랙 바로 앞까지 갔습니다. 페어웨이 중간 중간에 멧돼지가 지난 겨울에 내려가 해집고 가서 잔디 보수가 한창이라 합니다. 먹을게 뭐가 있다고 저리 해집었을까요?

(글렌코스 3번홀, Par4, 핸디캡 8)

약간 오르막 스트레이트 홀입니다. 오른쪽 OB가 신경쓰이면 왼쪽 법면을 공략할 수 있는 홀입니다. 거리도 길지 않아서 힘만 들어가지 않는다면 좋은 결과가 가능합니다.

(글렌코스 4번홀, Par4, 핸디캡 12)

내리막 블라인드 홀로서 좌측 법면 끝에 있는 소나무 뒤로는 절벽입니다. 소나무 뒤에 있는 하얀 깃발이 방향으로 티샷을 하면 그린까지 최단거리가 남습니다. 그래도 살짝 오른쪽으로 티샷하는 게 좋으며 티샷이 잘 날라갔다고 하더라도 운이 나쁘면 극상의 내리막 라이에서 세컨 샷을 할 수 있습니다.

(글렌코스 5번홀, Par3, 핸디캡 18)

가장 쉬운 홀이라고 하는데 가장 않 좋은 스코어를 기록합니다. 역시 골프란 스포츠는 이상한 스포츠입니다. ㅎㅎㅎ 

(파인코스 6번홀, Par5, 핸디캡 14)

평지성 롱홀로서 페어웨이 중앙으로 티샷 후 거리가 많이 나오면 2온도 가능합니다.

(글렌코스 7번홀, Par3, 핸디캡 10)

내리막 아일랜드 Par3 입니다. 바람이 안 불면 편안하게 공략할 수 있지만 바람이 불거나 핀이 그린 끝 쪽에 위치하면 난이도가 상당히 올라가는 홀입니다. 아일랜드 홀은 무조건 그린 중앙 공략입니다.

(글렌코스 8번홀, Par4, 핸디캡 4)

내리막 코스로서 좌측 보이는 벙커 우측 끝으로 티샷을 하면 됩니다. 만약 거리가 난다면 벙커를 넘길 수 도 있습니다. 페어웨이가 생각보단 넓어서 과감한 티샷이 필요합니다.

(글렌코스 9번홀, Par4, 핸디캡 6)

내리막 홀로서 넓어 보이는 페어웨이와 마지막 홀이란 생각에 나도 모르게 힘이 들어가는 홀입니다. 슬라이스가 나도 어느 정도 괜찮을 것 같지만 페어웨이 오른쪽 카트도로 옆은 해저드이므로 심한 슬라이가 나면 볼을 찾을 수 없습니다. 제일 좋은 방향은 좌우 벙커 사이며 그 쪽에서 세컨샷을 하면 편안하게 공략이 가능합니다.

초봄 따뜻해진 날씨로 한껏 기대에 부풀러 시작한 라운딩이였지만 부푼 기대만큼 힘도 부풀어 재밌는 코스를 제대로 공략하지 못한 것 같아 너무 아쉬운 라운딩이였습니다. 코스는 글렌코스가 레이크도 많았지만 블라인드 홀도 적고 그린도 언듈레이션이 무난해서 편안하게 라운딩 할 수 있었고 파인코스는 블라인드홀 및 어려운 그린으로 많은 변수를 만들어 내었습니다. 나중에 초록색이 가득할 때 다시 오고 싶게 만드는 골프장임에는 틀림이 없습니다.

<총평>
- 난이도: ★★☆
- 그린빠르기: ★☆
- 캐디서비스: 
- 접근성: ☆ (거리는 가까우나 국도에 저속차량 및 신호가 많아서 은근 시간이 많이 걸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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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춤 골프화가 아니라 골프화 피팅?

이번 풋조이 2016 신제품 프리스타일 제품 발표회가서 가장 인상깊었던 것은 신발보다도 풋조이 PFS(Performance Fitting System) 이었습니다. 말은 어렵지만 쉽게 말하면 골프화 피팅입니다. 클럽피팅, 볼피팅 등 피팅의 트렌드가 이제 골프화에도 적용되는 요즘입니다. 풋조이의 골프화 피팅은 단순 골퍼의 발사이즈를 측정해서 거기에 맞게 골프화를 피팅한다가 아닌, 골퍼의 스윙 퍼포먼스를 개선할 수 있도록 골퍼마다 각기 다른 스윙 시 무게중심 이동 패턴을 파악, 견고한 골프화와 유연한 골프화 중 어떤 골프화가 더 맞는지 파악하여 골프화를 피팅한다는 것입니다.



(회색 발판에서 스윙하면 모니터를 통해 골퍼의 무게중심 패턴을 분석, 골퍼에게 맞는 골프화를 추천한다)


풋조이가 왜 이런 피팅서비스를 시작하려는지(서비스는 7월 중 제공 예정이라 함) 발표장에서 발표한 내용을 그대로 인용한다.

"지금까지 골퍼들은 스윙 과정에서 "체중이동"에 집중해 왔습니다만 연구 결과덕에 그 보다 훨씬 복잡한 매커니즘이 작동한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이러한 연구결과로 탄생한 것이 최초의 골프화 피팅 시스템인 FJ Performance Fitting System입니다. FJ PFS는 스윙 에너지를 최대한 이끌어 내어 스윙 스피드를 증가할 수 있는 방법을 찾도록 설계 되었으며 최신 IT길술과 접목하여 스윙 과정에 대한 다양한 데이터를 수집하고 분석하여 매칭 알고리즘을 통해 최적화된 골프화를 추천할 수 있습니다.

FJ PFS를 통해 전세계 골퍼의 1/3은 견고한 골프화에, 1/3은 유연한 골프화에 보다 나은 퍼포먼스를 보였으며, 나머지 1/3은 견고하거나 유연한 골프화 모두 비슷한 수준의 퍼포먼스를 보였습니다."



(우측 상단 푸른색 영역과 함께 있는 흰선은 무게중심의 Path, 그 아래 흰선은 무게중심 이동 속도)


솔직히 처음에는 무슨 이야기인지, 혹은 이번에 출시하는 신제품의 우수성을 위해 만들어 낸 이론인지 긴가민가해서 들었는데 실제로 여러명의 KPGA 투어프로를 대상으로 FJ PFS로 그들에게 맞는 골프화를 파악한 실험 영상을 보니 말이 될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 영상에는 FJ PFS를 통해 실험한 투어프로 중 굉장히 다이나믹한 스윙을 가지고 있는 프로에게는 보다 유연한 골프화를, 견고한 스윙을 가지고 있는 프로에는 견고한 골프화를 추천했는데 두 프로 모두 추천한 골프화로 바꿔 신고 스윙을 하니 볼 스피트 및 비거리가 확실히 늘어났다. (트랙맨 기준 드라이버 거리 10야드 상승)

개인적으로 나는 피팅을 선호한다. 내가 추구하는 일관된 스윙을 위해서는 편한 스윙이 기본 전제가 되어야 하고 편한 스윙을 위해서는 나에게 맞는 장비의 영향력이 절대적임으로 10년간의 오랜 시행 착오 끝에 몸소 느꼈기 때문이다. 그런데 골프화에도 샤프트처럼 견고한 골프화, 유연한 골프화가 있다면 분명 골프화도 나의 스윙에 영향을 주는 것이 틀림없다. 


(우측상단 무게중심 이동 path를 보니 생각보다 몸 밖으로 안 벗어난다. 신기하다. ㅎ)

발표가 끝나고 FJ PFS로 측정한 나에게 맞는 골프화는 견고한 골프화(Structured Performance Fit)라고 나온다. 견고한 골프화를 착용시 볼 스피트는 3MPH, 거리는 9야드가 더 나올 거라고 한다. 내가 가진 골프화는 모두 푹신푹신한 골프화인데 이거 때문에 스코어가 그랬던 것인가...

최근에 본 기사 중에 국내 이통사에서 개발한 디바이스를 차량에 부착하면 그 운전자의 운전습관을 파악할 수 있고 그러한 데이타를 통해 그 운전자가 안전운전 중심의 운전자인지 아닌지 파악할 수 있다고 한다. 만약 안전운전 중심의 운전자이면 제휴된 보험사에서 보험료를 할인해 줄 예정이라고 했는데 오늘 FJ PFS를 보니 모든 사물의 퍼포먼스를 데이타하고 축적된 빅데이타를 가공하여 이런 모습으로 서비스를 제공하니 정말 스포츠 분야에 있어서만큼은 앞으로 더 눈부신 기술 발전이 가능할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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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조이 프리스타일 리뷰

강남 라움에서 풋조이 2016 신제품 발표회가 있었습니다. 이미 많은 홍보기사를 통해 소개된 프리스타일인데요, 2014년 DNA 라인 출시 이후 요즘 골프화 트렌드에 맞춰(사실 이러한 트렌드는 풋조이가 선도하고 있죠 ^^) 풋조이 제품 중 가장 가볍고 유연한 제품라인으로 출시 되었습니다. (정식 제품 출시는 5월 1일이라고 합니다.)

제품은 총 6가지 모델이며 그중 블루 모델은 오직 국내에서만 출시된다고 합니다. 프리스타일 라인에서 가장 대표되는 제품은 접지력이 우수한 붉은 눈 개구리에서 제품 모티브를 따온 만큼 오렌지와 라임 컬러가 환상적인 첫번째 제품입니다. 하지만 다른 5가지 컬러도 아주 고급스러우면서 스포티하게 디자인 되어서 단순 디자인만 따지더라도 매우 매력적인 라인임에는 틀림없습니다. 제 취향에는 3번째 화이트/그레이 모델이 맘에 드네요 ㅎㅎㅎ

사이즈는 240부터 280까지 있습니다. 신어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풋조이 제품은 숫자보다 매우 크게 나오므로 풋조이 제품은 구매하시기 전에 반드시 신어보셔야 합니다. (저는 발사이즈 300인데 280 신으면 딱입니다. ^^;;)



풋조이 프리스타일 제품의 가장 큰 특징은 가볍고! 접지력이 매우 우수하여! 라운딩 도중 언제나 편안한 느낌을 주는 것 입니다. 특히 접지력을 높이기 위해 풋조이 프리스타일은 3가지 특징이 있습니다. 

첫째. 신발이 매우 유연합니다.
보통 골프화(기존의 골프화)는 신발의 뒤틀림을 취대한 방지하기 위해 밑창에 지지대를 넣어서 골퍼의 다이나믹한 스윙에도 안정된 자세를 유지할 수 있도록 하는데요, 풋조이 프리스타일은 반대로 신발의 소재(밑창, 발등 부분 등)가 골퍼의 다양한 자세에 방해되지 않도록 최대한 유연하게 변형됩니다. (신발을 두손으로 잡고 접으면 쉽게 구겨지듯이 접힙니다. ㅎㄷㄷ) 그렇게 하여 다양한 굴곡이 있는 필드에서 바닥을 안정감 있게 밀착시킬 수 있습니다.


(신발을 신고 왼쪽발을 살짝 들었는대도 발등이 아주 심하게 접힙니다.)

둘째. 개구리 발 같은 스파이크와 개구리 비늘 같은 수 많은 밑창 돌기 입니다.
풋조이 프리스타일 스파이크는 아래 보이는 그림처럼 매우 부드럽습니다. 그래서 평소에는 일반 스파이크처럼 보이지만 바닥에 닿으면 돌기가 옆으로 펴지면서 잔디(혹은 모래, 카트길 등) 속으로 파 뭍힙니다. 그렇게 골프화를 잔디와 최대한 밀착시켜 밑창의 수많은 돌기와 함께 바닥과의 접지력을 최대한 높이게 됩니다. 정말 붉은 눈 개구리의 발바닥처럼 말이죠~. 제가 시착해서 실제 스윙도 여러번 하고 발표 장소 주변 길, 잔디밭을 돌아다녀보니 일단 부드러운 스파이크 때문인지 몰라도 쿠셔닝도 우수하고 말 그대로 쫀득쪽득한 접지력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정확한 비유가 될지는 모르겠지만 개인적으로 제가 크로스핏할때 신는 신발과 느낌이 비슷했습니다.)


(실제 시착샷, 밑창이 이러하니 정말 개구리발이 된 듯 하다 ㅎㅎㅎ)

셋째, 접지력이 우수하고 유연한 신발에서 발이 헛돌지 않도록 설계된 밀착 쿠션입니다.
우연히 크로스핏 운동화를 신고 스크린을 친 적이 있습니다. 크로스핏 할때도 발을 잡아주던 신발이 골프 스윙을 할때 왼발을 잡아주지 못하고 왼발날 부분이 바닥에 닿은 적이 있는데요, (상상을 하면 왼발이 바깥 쪽으로 90도 꺽인 모습 ㅡ.ㅜ) 그래서 다시는, 절대로 크로스핏 운동화를 신고 골프를 치지 않습니다.느낌이 비슷하다고 말씀드린 풋조이 프리스타일은 아래 그림처럼 발등, 발뒤꿈치에 별도로 신발과 밀착되도록 잡아주는 부분으로 인하여 발표장에서 스윙을 할때는 발이 신발안에서 밀리는 혹은 따로 노는 느낌을 별로 받지를 못했습니다.


(보아시스템은 기본이지 말입니다.)

풋조이 골프화는 퍼포먼스에 있어서 말씀드릴 필요가 없습니다. 더군다나 이번에 새로 출시되는 프리스타일 라인은 그 어떤 풋조이 라인보다도 스포티하며 가볍습니다. (심지어 나이키, 아디다스 등의 스포츠 슈 전문 브랜드와도 스포티함에는 밀리지 않는 디자인입니다.) 다만, 유연한 스파이크의 내구성에 대해서는 따로 언급이 없었는데요, 이렇게 부드러우면 쉽게 닳을 수 있겠다고 생각됩니다. (풋조이 프리스타일 스파이크는 기존의 스파이크와 다른 스파이크라 합니다. 유지비를 따져 봐야 할지도 모릅니다. ^^;;)

골프장비, 볼이 매년 새로운 성능으로 신제품 이슈를 일으키는데요, 골프화도 그 치열한 골프 시장에서 트렌드를 선도하기 위해 브랜드들이 많은 고민을 하고 있구나라고 느낀 발표장이 었습니다. 5월 1일 출시되면 한번은 신어보시길 추천드립니다. 

<종합평가>
- 디자인: ★
- 퍼포먼스: 
- 착화감: 
- 가격: ★☆☆ (현장에서 발표되지는 않았지만 일반적으로 풋조이 가격이 만만하지는 않어서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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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ING 크로스오버 사용후기

제가 특주한 핑 크로스오버 3번 tour 90s 사용후기를 정리해 봅니다. 

기존에 사용한 장비는 타이틀리스트 913H 19도 tour ad di85 입니다. 이것 역시 2년전 나름 중고장터와 구글링을 통해 셀프피팅하여 맞췄는데, 2년 동안 훌륭한 레스큐 역활 및 200미터 내외 공략에 참 많은 신뢰를 주던 녀석입니다.

그런데 작년 연말부터 다운스윙을 교정하여 스윙이 바뀌니 아이언은 4번부터 P까지 훌륭한 퍼포먼스를 보여주는데 유독 이 녀석만 좌우 날라다니기 시작합니다. 그렇다고 이 녀석만 예전의 스윙으로 치기도 그렇고... 그렇게 고민이 깊어가는 도중 핑 G 드라이버 피팅할 때 나도 모르게 피터한테 고민을 털어놓게 되고 뜻밖의 피팅 및 구매가 되버렸습니다. ㅎㅎㅎ
처음 피팅할 때는 동일하게 하이브리드로 하려고 했으나 크로스오버의 호기심에 둘다 시타를 해 보았고 다음 3가지 이유로 크로스오버를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1. 크로스오버의 탄도가 하이브리드보다 낮다
제가 보통 하이브리드를 선택하는 순간은 Par5에서 2온을 위한 그린을 공략보다는 드라이버 실수로 세컨샷 거리가 많이 남았을 때, 티샷을 드라이버로 하기 애매한 홀일때 주로 사용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높은 탄도로 인한 미스샷보다는 낮은 탄도로 인한 안정성이 저에게는 더 중요합니다. 

(913h 19도 샷, 발사각 15.8, 방향 드로우)

(크로스오버 3번, 발사각 14.9, 방향 스트레이트)

2. 셋업 시 하이브리드보다 안정감이 있어 보인다
스윙이 바뀌면서 롱아이언에 대한 자신감이 생기다보니 아이언헤드 모양을 하고 있는 크로스오버로 셋업을 할 경우 심적으로 편하고 스윙에도 힘이 덜 들어 갔습니다. (같은 샤프트로 시타한 하이브리드, 크로스오버 중 크로스오버의 퍼포먼스가 더 좋았습니다.)

(셋업 시의 모습, 나한텐 이게 더 편해 보임)

(헤드는 초보채 같지만 자존심이 밥 먹여주진 않음)

3. 이러한 스타일 장비는 메이저 브랜드로서는 PING이 최초다
PING 빠인 저로서는 이게 가장 큰 이유일 수도 있습니다. ㅎㅎㅎ

(네. 저는 PING빠입니다. 이쁜 내 자식들 ㅎㅎㅎ)

정리를 하자면 PING 크로스오버는 PING의 철학(쉬운 골프)이 잘 녹여진 제품입니다. 만약 구매를 고려하고 계신다면 반드시 시타해보고 구매해 보시기 바랍니다. 이번에 느낀 것이지만 헤드 모양이 스윙에 분명히 영향을 미치며 이것은 개인마다 다르기 때문입니다.

(타구음은 들리시는 그대로 입니다)


<총평>
- 디자인: ★★☆☆☆(개인의 취향)
- 퍼포먼스: ★★★★★
- 용이성: ★★★★☆
- 타구감: ★★☆☆☆
- 가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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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주간 핑 G드라이버 사용후기

누구나 그렇겠지만 골프를 시작하면서 장비에 대한 공부를 중고장터와 구글링으로 스스로하게 되었고 많은 시행착오 끝에 타이틀리스트 913D2(9.5 tourAD BB7s)를 셀프피팅하여 사용하고 있었습니다.셀프피팅한 녀석이라 가끔(?) 훌륭한 퍼포먼스를 보여주기도 했지만 문제는 잘 맞았을때와 그렇지 않을때의 차이가 너무 커서 사용기간 3년 동안 샷의 일관성을 항상 고민하게 만든 녀석이기도 합니다.

결국 제대로 피팅을 해서 기변을 하기로 결심하고 PING 피팅센터를 방문, G 드라이버를 실물로 처음 보았습니다.G30부터 충격적으로 변한 헤드디자인에 어느정도 면역이 생겨서 인지는 몰라도 G드라이버의 첫 인상은 나름 괜찮기까지 하였습니다. ㅎㅎ드라이버를 피팅하고 내 친김에 크로스오버 3번도 같이 피팅, 특주하여 4주전 이 두 녀석을 품에 안게 되었는데요, 4주간 인도어 연습장, 스크린, 필드에서 사용한 후기를 정리해 보도록 하겠습니다.제가 특주한 G드라이버는 G 드라이버, 10.5도, lstec, tour6s 입니다.

(드라이버: 핑G드라이버lstec10.5, 유틸: 핑크로스오버3번, 아이언: 타이틀리스트714CB, 웨지: 핑글라이드, 퍼터: 핑엔서)

헤드는 기존 913D2와 같은 460CC지만 셋업을 했을 때 확실히 크게 보입니다. 착시효과라 해도 확실히 크게 보입니다. 필드에서 셋업할 때 헤드가 크게 보이는게 어떤 분에게는 안정감을 줄 수 있지만 저한테는 오히려 불안해서 저도 모르게 자꾸 뒤로 물러나게 되더라구요. (그래서 3번째 홀까지 드라이버 토우에 자꾸 볼이 맞았습니다.)

(무시무시하게 커 보이는 드라이버 헤드)

누구나 그렇겠지만 골프를 시작하면서 장비에 대한 공부를 중고장터와 구글링으로 스스로하게 되었고 많은 시행착오 끝에 타이틀리스트 913D2(9.5 tourAD BB7s)를 셀프피팅하여 사용하고 있었습니다. 
스윙할 때의 느낌은 샤프트의 영향을 많이 받는 부분이라 패스할까 합니다. (제가 기존 tourad bb7s보다 가볍지만 강도는 좀 강하게 피팅한 부분입니다.) 다만 헤드가 몸을 통과할 때 913D2는 '붕붕' 거리는데 NEW G는 '쉑쉑' 거립니다. ㅎㅎㅎ

비거리는 솔직히 기존의 장비와 차이를 못 느꼈습니다. 제가 일관되지 못하거나 아직 새 장비에 적응하지 못해서 그럴 수 있을 것입니다. 다만 lstec 모델이라 회전값은 확실히 줄어든 것을 스크린에서는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스크린 기준으로 캐리거리는 비슷하더라도 확실히 런이 깁니다. ㅎㅎ)

관용성은 정말 인정합니다. 헤드 어디를 맞더라도 최대한 방향은 보장받는 느낌입니다. 이 부분 때문에 타이틀리스트에서 PING으로 기변하였습니다. 작은 차이지만 보장받는 느낌이 있으니 샷 할때의 심리적으로 매우 편합니다. 심리적으로 편하니까 필드에서 제 스윙을 일관되게 유지할 수 있었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이게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하는데요, 아마추어는 아무리 연습을 많이 해도 필드에서는 많은 상황 때문에 연습할 때의 일관성을 다시 기억하고 유지하기가 참 어렵습니다. 지난 주말 필드 라운딩에서 보통 2~3번 홀마다 샷의 일관성이 바뀌었는데 이번에는 6~7번 홀정도 샷의 일관성을 유지했습니다. 스크린, 인도어연습장에서 반반의 느낌이 필드에서 느낌표로 바뀌는 순간이었습니다!

(올해 첫 라운딩, 아리지CC) 

다만 드로우, 페이드 샷의 임팩트 느낌은 913D2와 매우 달랐습니다. 익숙해지려면 시간이 걸릴 듯 합니다. 재밌는 것은 공이 제대로 맞을 때 '핑' 하는 소리가 납니다. 필드에서 '핑' 울리는 소리가 정말 중독성 있습니다. (동반자들은 그렇지 않을 수 있습니다. ㅎㅎㅎ)

(분명 '핑'이었는데 인코딩 후 '틱' ㅡ.ㅜ)



- 디자인 : ★★★☆☆(개인의 취향)
- 퍼포먼스 : ★★★★★
- 관용성 : ★★★★★
- 타구감 : ★★☆☆☆(샤프트의 문제일수 있음)
- 가격 : ★★☆☆☆(기변하는데 나의 용기까지 요구한 부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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